한국일보

오보 연주자 김지훈군 MTNA 가주 대회 우승

2014-11-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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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연주자 김지훈(리지 크레스트 중학교 8학년·사진)군이 전미음악교사협회(MTNA) 주최 캘리포니아 지역 관악기 부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군은 지난 15일 UC 샌타바바라에서 열린 이 대회 주니어부에 출전해 하이든과 드링 등 클래식과 현대를 아우르는 레퍼터리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MTNA 대회는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연주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권위 있는 대회로 약 2,500여명이 참가, 각 주별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까지 올라가며 경합을 벌인다. 김군은 내년 1월 샌타바바라에서 개최되는 남서부 지역 대회에 출전해 7개 주 대표들과 경쟁하게 되며, 여기서 우승한 학생은 3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김군은 9세부터 오보를 시작해 KAYS, SCSBOA, AAYS 등에서 꾸준한 활동과 경험을 쌓아 왔으며 율리 권씨에게 지도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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