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동 / SYNCIS Field Director
구약성서에 나오는 욥은 가혹한 시련을 견뎌내고 믿음을 지킨 의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잇따른 재난으로 재산과 열 명의 자녀를 모두 잃고 죽음보다 더한 병마에 고통을 받았다. 하지만 하나님을 저주하라는 아내의 말에 끝내 따르지 않았던 의인 중에 의인으로 꼽힌다.
욥의 이야기 중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있다. “가난과 육신의 고통 중 한 가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택하겠느냐”는 하나님의 물음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이 세상 어떤 고통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죽음의 문턱에 이르는 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욥은 질병의 엄청난 고통보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가난의 고통이 크다는 뜻이다. 성공하려면 우선 이러한 ‘부정적인 태도‘라는 장벽부터 넘어야 한다. 긍정적인 태도는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길인 동시에 부자가 되는 길이다. 그동안수많은 성공 관련 서적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내용이 바로 ‘긍정적 마인드‘이다. 조엘 오스틴 목사가 쓴 베스트셀러 ‘긍정의 힘‘에 나오는 한 철도 정비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긍정적 마인드의 중요성이 잘 설명되어 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성실하지만 매사에 비관적이고 소심한 닉은 어느 무더운 여름날 열차 정비를 하다 사고로 냉동 열차에 갇힌다. 그는 공포에 사로잡힌 나머지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고 갇힌 냉동열차 안에서 급기야 유서를 쓰게된다.
“너무 춥다. 빨리 나가지 않으면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다음날 불행하게도 닉은 냉동열차 구석에 쪼그려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런데 경찰조사에 의하면 그 냉동열차는 오래전에 고장 난 상태였다. 실내는 무더운 여름 날씨였다.
그런데도 소심하고 부정적인 그는 냉동열차 안이 영하 30도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생명의 끈을 놓아 버렸다. 이처럼 생각은 목숨을 좌우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다.
즉 믿는 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비관적인 결과가 나온다. 인생은 어찌보면 ‘스스로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 예언’이다.
부자가 되려면 아주 간단하다.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저축을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러나 투자와 저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믿는 힘이다. 즉 부자가 되려면 우선 자신이 당연히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전 세계를 통틀어 1,500만명 남짓한 유대인은 세계 인구 63억명 가운데 고작 0.24%에 불과하다. 하지만 1901년 이래 전체 노벨상 수상자 중 21%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민족이다.
부자는 더 많다. 미국 400대 재벌 중 23%가 유대인이고, 상위 40대 재벌에선 무려 40%를 차지한다.
세계 금융을 움직인다는 평가를 받는 로스차일드 가문(골드만삭스, UBS 증권 등)과 JP 모건 가문(모건 스탠리, 도이체 뱅크 등)이 대표적인 유대인 부자이다.
이토록 유대인이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필자가 그동안 수차례 강조했듯이 유대인은 어릴 적부터 철저하게 돈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배우며 자란다.
그 중 핵심 내용 두 가지는 이러하다.
1. 버는 자 보다는 모으는 자가 이긴다.
2. 돈은 돈을 낳는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대인들은 특히 자산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지출규모가 크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모아야 한다. ‘돈이 돈을 낳는다’라는 잠언 역시 놀라운 가르침이다.
투자한 돈이 시간과 만나면 복리효과로 인해 수익률에 미치는 효과가 엄청나다.
필자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복리의 힘에 대해서 강조를 한 바가 있다. 부자가 되는 방법엔 정답은 없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유대인들의 저축습관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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