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나 셀러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해야 셀러의 입장에선 빨리 제값을 받고 문제없이 팔아주며, 바이어 입장에서는 바이어 꿈에 그리던 보금자리를 제대로 찾아줄 수 있을까?
인터넷으로 클릭하면 수많은 에이전트의 인포메이션이 금세 컴퓨터 화면에 뜨는 세상에 살지만 과연 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것은 의외로 쉽지가 않다.
그리고 의외로 신중하지 않게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해서 후회를 하는 고객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다. 가끔 자신을 밝히지 않고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와의 문제를 전화로 상담을 원하시는 고객들도 있지만 보통은 변호사와 상의를 할일이라고 조언을 해 드린다. 부동산 에이전트와 고객과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 때문에 더욱더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에이전트와 면담할 때 많은 질문을 하기를 권한다. 현제 매물 리스팅은 몇채가 있는지, 그 지역에서 올해 거래 실적은 어떤지, 고객과의 소통은 자주 하는지, 부동산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등을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최근에 부동산 매매 경험이 있는 지인들로부터 추천을 받는 것도 잊지 말자. 셀러 입장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 최소한 2~3명의 지역 전문 에이전트를 인터뷰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때 에이전트들이 제시하는 주택 가격이 거의 비슷한 것이 정상이다.
모두 같은 인포메이션에 의해 주택가격을 산출하기 때문인데 가끔 다른 에이전트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에이전트가 있다.
이런 에이전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가격을 부풀려서 시장에 내놓는 것은 가장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이다. 바이어들이 금방 높은 가격을 알 것이며 바이어 입장에서 보면 상대하기가 어려운 셀러로 인식이 되어 집을 보려 하기를 꺼릴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에이전트들은 무조건 리스팅 계약을 먼저 성사시키고 그 다음에 가격을 낮추려고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파트타임으로 하는 에이전트도 고객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필자도 파트타임을 약 6개월정도 한후 풀타임 에이전트로 일을 시작했는데 주 이유는 항시 부동산 일에 묻혀서 지내는 풀타임 에이전트만큼 헌신적으로 고객들을 위해서 뛸 수가 없었기 때문이고, 또 부동산에 대한 전문성과 기동성도 상대적으로 모자랐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처럼 역동적인 부동산 시장에서는 부동산에만 헌신적으로 일주일 내내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는 풀타임 에이전트를 선택하시라.
만약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이 내가 원하는 지역의 풀타임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기 전에는 그 지역의 전문 에이전트를 택하는 것이 맞는 선택이 될 것이다.
내가 원하는 지역의 전문에이전트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 전문가라면 시장에 앞으로 나올 물건에 대한 정보도 더 가지고 있을 수 있고 또 그 지역을 원하는 바이어들의 정보도 미리 챙겨서 알고 있을 수 있다.
부동산 커미션을 너무 낮게 제시하는 에이전트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부동산커미션은 5~7% 인대 셀러와 바이어의 회사로 반반씩 갈리고 또 에이전트는 여기서 회사와 다시 나누게 된다. 여기서 평균보다 낮게 커미션을 책정하게 되면 바이어 회사로 가는 커미션도 같이 낮아지게 되는데 실력 있는 바이어의 에이전트들은 이런 매물을 보여주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매매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보통 거래 실적이 없거나 경력이 짧은 에이전트들이 취하는 방법이다. 과연 셀러한테 이득인지는 의문이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트가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을 주로 취급하는지도 중요하다. 수백만불대의 고급주택을 주로 거래하는 에이전트가 내가 원하는 30만달러대의 주택을 성실하게 찾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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