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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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춤.환상적 무대 연말 분위기 물씬

2014-11-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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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1일까지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공연

뉴욕 최고의 할러데이 공연인 라디오 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 시즌이 돌아왔다.

이 공연은 11~12월을 통틀어 가장 화자 되는 쇼이며 1933년부터 공연되기 시작해 올해로 87회째를 맞았다. 로켓츠 무용단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는 지난 7일 개막,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이 공연은 ‘뉴욕의 크리스마스’ 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특정한 에피소드나 내용 없이 노래와 춤, 코미디를 스케치해서 엮어내는 레뷔 (Revue)형식의 버라이어티 쇼다.

스토리가 촘촘하게 엮어진 공연이기 보다는 성인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관객 모두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춤과 노래가 90분 동안 연달아 펼쳐지는 한편의 퍼포먼스와 같다. 난이도 높은 로켓츠 무용단의 화려한 춤과 환상적인 특수 효과가 백미다. 첫 장면부터 관객들에게 3D안경을 나눠주고 산타가 북극에서 뉴욕에서 날아오는 여정을 3D로 생생한 입체영상을 보여준다.

티켓 가격은 1층이 비싸고 2,3 층으로 갈수록 저렴한데, 공식 사이트인 티켓 매스터 (www.ticketmaster.com)를 이용해 59~112달러 대로 예매 할 수 있고 한인 뮤지컬 티켓 판매 업체인 오쇼(www.ohshow.net)가 1층 오케스트라 좌석을 6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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