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즐겨 찾는 던지니스 크랩 시즌이 시작됐다. 지난 1일에는 일반인 레저용 게 잡이가, 15일부터는 상업용 게 잡이가 시작돼 이번 주부터 어시장, 마켓 등에 신선한 던지니스 크랩을 구할 수 있게 됐다.
던지니스 크랩은 7년에서 10년 주기로 개체수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최근 4년간 게의 수가 급증해 어획량이 지난 5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중가주 지역에서 잡힌 게 어획량은 1천 40만 파운드로 지난 10년간 평균 어획량인 790만 파운드를 훨씬 넘었다. 올해도 게 서식에 적합한 수온이 지속돼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어획량을 기록할 것으로 어류 전문가 및 수산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15일 상업용 게 잡이가 시작됐지만, 주말 강풍과 높은 파도로 많은 어선들이 출어를 못해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되는 이번 주중에나 신선한 크랩을 어시장이나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몬트레이 지역 마켓에서는 파운드 당 7~8 달러 선에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며, 한인마켓에서는 지난해 파운드 당 9.99 달러에 판매됐다.
<이수경 기자>
몬트레이 모스랜딩에 있는 필스 피쉬마켓에서 판매 중인 던지니스 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