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 서정우, 문광옥 님을 추모하며

2014-11-17 (월) 12:00:00
크게 작게

▶ 이경주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에

미친개에게 콧등을 물린 그날,
2010년11월23일 하오 2시 34분
젖먹이들 새근새근 곤지곤지 낮잠에
나비도 실눈 감고 대청에 졸며
검정 강아지 대청아래 해바라기하고
텃밭푸성귀 청청 푸르며
포구의 어부들 그물 손질에
밤바다 꽃게잡이 부푼 꿈에
한가롭고 평화한 연평도에

청천하늘에 날벼락이 이런 건가?
검은 폭탄비가 천둥안고 불 뿜으니
평화롭던 연평도
졸지에 불바다 되어 아비규환 처절하니
생과 사 가늠할 수 없어라


승리는 정의의 편
빨강바탕에 노란 명찰
귀신도 잡는 우리 해병이 있어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욕감심(必慾甘心)
받은 것에 10배를 갚아주는 앙갚음으로
살인마 김정일 괴뢰의 기를 꺾었으나
오호라
애석하다!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옥 일병
해병의 별로, 호국영웅으로 산화하여
연평도 평화공원에 영면한지 어언 4년!
조국의 수호신
고귀한 영혼을 존숭하여
임들 이름 불러봅니다

영웅 서정우 님!!
영웅 문광옥 님!!

편안히 영면하소서

여기
만리 이국땅 미국 워싱턴에서
임들을 생각하며 추모와 안보결의대회를 합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고마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백절불굴의 역전의 용사들이
임들의 넋을 이어
NLL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남북통일도 이룩할 것입니다.

삼가
한 송이 국화송이에 분향하여
임들의 애국충정을 기리며 머리 숙입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