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전할게요”

2014-11-16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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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한인들 한국사랑모임‘커넥트투코리아’ 창립행사

비한인들의 한국사랑모임 ‘커넥트 투 코리아(Connect2Korea)’가 회원간 첫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15일 오후 1시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서 열린 창립행사에는 한류팬, 한국어학습자, 한인입양인, 한인배우자 등 ‘친한 ‘미국인들이 150여명 참석, 함께 어울려 한국사랑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클라리넷 아리랑 변주곡 연주에 빠져들고, 절도있는 K-pop 커버댄스에 탄성을 지르며, 신나는 K-pop 율동에 환호를 보내는등 한국문화에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인입양인 엠버 필드씨가 호주 원주민의 대형 목관악기인 디제리두(Didgeridoo) 연주로 깊고 신비스러운 울림을 전했고, 한인계 조이 블랭크씨가 이루마의 ‘너의 마음속엔 강이 흐른다(River Flows In You)’를 한국어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켈세이 마이어스 등 한인입양인 예술가들을 비롯, 밥 풀(Bob Pool) 친한예술가들이 작품과 도자기를 전시하면서 그들의 정신에 어려있는 한국을 표현했다.

한국어를 배운지 1년 된 크리스 브라이언트(30)씨는 "어른을 공경하고 가족관계를 우선시하는 한국문화가 좋다"면서 "서로의 다른 이유로 한국과 가까워졌지만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연대감을 형성하는 이 자리가 즐겁다"고 말했다. 발족부터 C2K를 전폭 지원해온 한동만 총영사는 "C2K 회원들은 주류사회에 ‘친한분위기’를 뿌리내리고 확산시킬 한국의 민간 외교관이자 한국문화 홍보대사들"이라며 "이들이 한미간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영사는 "미 일반인들로 구성된 한국문화 홍보단체가 미주에서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온오프라인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보다 긴밀해지면 한류확산과 한국 호감도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주 기자>

한국을 사랑하는 비한인들의 한국사랑모임 ‘커넥트투코리아’ 창립행사가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하며 한국을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앞줄 맨오른쪽은 행사를 주관한 장용희 한미문화교류재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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