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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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신선 한국무용 선보인다

2014-11-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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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 버겐팩 MOU 첫 공연

▶ 18일 코리아 댄스 어웨이크닝

뉴욕한국문화원이 버겐퍼포밍아트센터(이하 버겐팩)와 파트너십 체결<본보 10월23일자 A9면> 후 첫 공연으로 이달 18일 오후 8시 ‘코리아 댄스 어웨이크닝(Korea Dance Awakening)’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뉴욕·뉴저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신진 현대무용 안무가들의 대표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것으로 한국 출신 젊은 현대무용 안무가들의 신선하고 파격적인 안무 기량과 무용가들의 뛰어난 움직임 및 테크닉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코리아 댄스 어웨이크닝’에는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 BK 댄스 프로젝트, 플랫폼 D:O, 댄스트레블러 등 4개 팀으로 참가하며 관객들에게 각 단체의 대표 작품 1편씩 총 70분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섬세하고 정교한 몸의 움직임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매혹적인 안무로 정평이 난 윤푸름 프로젝트 그룹은 주요 작품 중 하나인 ‘길 위의 여자’를, 안무가 이보경씨가 속한 BK 댄스 프로젝트는 솔로로 ‘프리텐스 II’를 공연한다. ‘디어 원’을 선보일 플랫폼 D:O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간의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춤으로 표현한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댄스트레블러는 춤을 통해 삶을 여행하는 이색적인 작품 ‘공기의 노예’를 무대에 올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일반 대중이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현대무용 공연을 이번 버겐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열정으로 뭉친 한인 현대무용 안무가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모아 구성한 공연인 만큼 많은 한인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연 티켓 가격은 10달러이며 티켓은 버겐팩(www.bergenPAC.org)이나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212-759-9550(교환 21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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