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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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그리고 시작’

2014-1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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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성결교회, 장석진목사 은퇴예배.박사 학위수여식

뉴욕성결교회는 11월2일 예루살렘성전에서 장석진(70)목사 은퇴예배·원로목사추대식·미주성결대학교 명예신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대우(필라 한빛교회)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1부 예배에서 조종곤(미주성결교회부총회장)목사는 히브리서 4장15-16절을 인용해 ‘때를 따라 돕는 은혜’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뉴욕성결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설립(1976)됐고 지금까지 지내왔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전도도 교회도 불가능하다”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회를 지켜온 장석진목사가 오늘 은퇴한다. 은퇴란 말은 리타이어(retire)란 말로 타이어를 다시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다. 새 타이어로 갈아 끼는 장 목사와 그 가정의 앞날에 더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장석진목사는 모든 순서의 답사를 통해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나와 함께 반 목회를 해온 아내 김송자사모와 동역해온 교회의 모든 성도와 당회, 장로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의정(미주성결대학교 대학원장)박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2부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류종길(미주성결대학교 총장)박사는 ‘장석진박사 학위기’를 낭독했다. 학위기를 통해 나타난 장석진박사는 숭실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6년 도미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미주직할지방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같은 해 뉴욕성결교회를 개척후 지금까지 39년 동안 사역했다.

1971년 김송자사모와 결혼 후 슬하에 목회자가 된 1남1녀와 7명의 손 자녀를 두었다. 장목사는 1991년 Faith신학교(PA)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고 그동안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세계성신클럽뉴욕회장, 미주성결교회총회장,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회장을 맡고 있다.

류종길박사는 “장석진목사는 철저한 성결교회 목회자로서 신앙과 삶의 균형, 겸손, 외유내강의 그리스도인의 모범적 인격과 영성을 갖추고 아름답게 목회사역을 마무리함으로써 성도들과 후배들과 미주한인사회에 귀감이 되는 분이다.

이에 미주성결대학교는 장석진목사의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삶과 사역을 치하하며 장목사의 모든 사역이 본교의 교육이념과 합치될 뿐만 아니라 학생, 교수, 선교사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귀감이 됨을 높이 평가하여 교수회의의 추천과 법인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명예신학박사학위(Doctor of Vivinity)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3부 목회은퇴예식과 제4부 원로목사추대식 및 제5부 폐회 및 만찬 등으로 계속됐고 참석한 교인들은 교회에서 제공한 만찬을 들며 친교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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