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애호가 누구나 환영”
2014-11-04 (화)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도 한인들이 모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화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4~15년도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는 뉴욕한인합창단의 양재원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뉴욕지역에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합창단은 많지만 종교나 정치와 무관하게 전문적으로 순수음악만을 추구하는 뉴욕한인합창단원으로 함께할 한인을 찾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합창단 신입 단원들은 올해 연말 크리스마스 공연과 내년 6월에 열린 ‘음악과 함께하는 세계 여행(Around the World with Music)’이란 주제의 제4회 정기연주회에서 함께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
양 지휘자는 "합창단원이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해서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한인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지만 음악이라는 좋은 취미활동이 전문적인 승화로 환상적인 화음으로 발전돼 각박한 시대에 희망과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욕한인합창단은 한인사회에서 음악적인 우수성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내년 제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른 민족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8일 롱아일랜드한인회가 주최하는 ‘한미 문화 축제’에서 단원들이 애국가, 미국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전 분야다. 단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까지 플러싱 소재 KCS 한인봉사센터에서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문의: 917-658-3181 ▲전자우편: nyka.chorale@gmail.com ▲www.nykac.com <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