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은 흥겨운 우리가락
2014-10-27 (월)
사물놀이의 대가인 이광수(가운데) 명인이 ‘비나리’를 선보이고 있다.
깊어 가는 가을밤 신명나는 우리 가락이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 공연장에 울러 퍼졌다.
한국공연예술센터(KPAC· 예술감독 박수연)의 제 20회 정기공연이 한국일보 후원으로 25일 남도 민요의 대가인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과 ‘비나리’의 창시자로 사물놀이의 대가인 이광수 명인이 함께 한 성대한 국악 잔치를 선보였다.
800 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뉴욕 판(New York P’an: Spiritual Exuberance)’을 주제로 사물놀이와 판소리, 장고춤 등 명인들의 한마당 잔치와 굿판, KPAC의 ‘한국의 소리 무용단‘의 흥겨운 한국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우리 가락과 춤사위에 매료됐다. <이진수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