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피해 주민에 즐거움 선물
2014-10-20 (월)
샌디 피해주민 돕기 기금마련 한인축제에서 펼쳐진 태권도 공연이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뉴저지 중부에 위치한 갈보리연합감리교회가 뉴저지 지역 샌디 피해주민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한인 축제를 18일 개최했다.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날 행사는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국음식 소개와 함께 태권도 공연, 어린 아이들의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로 나선 교인만 200명이 넘을 정도로 축제의 규모는 성대했다.
도상원 담임목사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행사가 매우 풍성해졌다”며 “한국 문화를 주민들과 나누는 동시에 허리케인 샌디로 집을 잃거나 수리를 못해 수년 째 고통 받는 주민들이 다시 웃음을 찾는 뜻 깊은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 수익금 전액은 갈보리연합감리교회가 속한 대뉴저지연합감리교회(Greater NJ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진행되고 있는 ‘희망과 함께 하는 미래(Future With Hope)’ 운동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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