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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잠적, 나의 영화 마케팅 전략 “

2014-10-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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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인터뷰’ 감독 너스레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김정은의 잠적 이유를 마케팅 전략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은을 암살하라는 중앙정보국(CIA)의 명령을 받은 두 남자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감독이자 주인공인 할리우드 스타 세스 로건이 16일 김정은이 40여일동안 잠적한 이유가 자신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밝혔다.

세스 로건은 “영화 홍보를 위해 김정은을 숨겨 놓고 개봉 일주일 전쯤에 풀어줄 계획이었다”며 “김정은이 영화 홍보를 매우 훌륭하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북한은 지난 6월 자성남 유엔대표부 대사 이름으로 유엔에 영화의 제작과 배급금지를 정식요청하며 이달 10일로 예정된 ‘더 인터뷰’의 개봉을 막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제작사 측이 상영날짜를 극장가 대목인 크리스마스로 옮기며 오히려 화제가 됐다. <이경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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