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연예술센터 20주년 공연 홍보차 본보방문
이달 25일 제20회 정기공연을 앞둔 한국공연예술센터의 이송희(왼쪽부터) 무용단장, 이미선 이사장, 박수연 대표, 박혜미 실장이 8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에 오셔서 이 가을 국악의 향기와 흥취에 흠뻑 취해보세요.”
한국공연예술센터(대표 박수연)가 이달 25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에 있는 피터 노튼 심포니 스페이스(2537 Broadway & 95th St.)에서 제20회 한국공연예술센터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행사 홍보차 8일 본보를 방문한 박수연 대표는 "지난 20년간 한결 같이 한국의 노래와 춤, 문화의 뿌리를 잊지 않으려고 매년 공연을 개최했다"며 "특히 뜻 깊은 20주년을 맞아 한국의 명장들의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판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인 신영희 명창과 비나리 소리굿의 최고로 꼽히는 이광수 명인이 무대에 올라 소리판을 벌인다.
한국공연예술센터 산하 무용단인 ‘한국의 소리(Sounds of Korea)’는 살풀이춤과 흥춤, 장구춤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용단을 맡은 이송희 단장은 "모든 춤 공연은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이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며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 우봉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전통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인 강강술래로 장식하게 된다.
이미선 이사장은 "바쁜 이민 생활 중에 한국 전통문화를 잊고 살아갈 때가 많은데 이번 기회에 온 가족이 함께 한국 문화의 멋진 공연을 감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티켓은 일반 35달러, 학생과 노인은 25달러이며 온라인(www.symphonyspace.org/events)에서 사전 예매나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212-921-9344 <김소영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