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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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가 세월호 헌정 전시회

2014-09-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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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퍼포밍아트센터 30일까지

뉴욕의 중견화가 안신영(사진) 작가가 뉴저지 잉글우스 소재 버겐 퍼포밍아트 센터(Bergen PAC) 인터메조 갤러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헌정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의 타이틀은 ‘진실과 아름다움을 위한 열정(Passion For Truth and Beauty)’이다.

뉴저지 지역 언론 ‘파라무스 타임스’는 “안신영 작가가 이번 전시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지인들에게 바치는 전시회로 헌정했다”는 내용과 함께 올해 4월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전시작들은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작업한 것으로 신문을 캔버스 위에 붙이고 오일이나 물감으로 그린 믹스드 미디어 작품들이다.

뉴저지 클립사이드팍에 거주하는 안신영 작가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 각종 국제전시회에서 30회 이상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예술성과 사회성이 어우러진 탁월한 작품들로 명성을 얻고 있다. 신문을 배경으로 얼굴이나 발 등 신체의 일부를 오버랩하는 유화를 통해 시사적 사건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을 표현한 창작에 있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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