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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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 독자적 예배

2014-09-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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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일 전 담임목사 지지

▶ 라과디아플라자 호텔서...장 목사는 참석 안해

장동일 전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후러싱제일교회 교인들이 지난 21일 주일 예배를 독자적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인에 따르면 장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과 교역자 등 약 200명은 이날 퀸즈 엘름허스트 라과디아플라자 호텔에서 2부에 걸쳐 오전 예배를 봤으며 후러싱제일교회에서 지난주까지 EM 목사로 사역했던 정춘욱 목사가 설교를 했다. 장 전 담임목사는 이날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예배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들 교인은 지속적으로 예배를 볼 수 있는 별도의 예배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교인은 “그간 여러 과정을 겪으면서 연회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교인들이 후러싱제일교회가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예배를 본 것과 관련해선 장 목사는 타주에 머물고 있으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기에 무관하다”고 말했다.

장 목사 지지교인들은 독자적인 예배활동에 앞서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회가 교회를 직접 찾아 사태를 파악해달라는 교인들의 요청을 묵살하고 갑작스럽게 장목사의 직무정지<본보 9월6일자 A1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연회에 대한 신뢰가 깨졌으며 연회의 결정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 <최희은 기자> 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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