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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인류 화합 기원

2014-09-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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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백림사 10월19일‘보궁개산대재’

▶ 한국 불교 미 전법 50년사 기념법회.와불 점안식

뉴욕 백림사(회주 혜성스님)는 오는 10월19일(일) 정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제16회 ‘백림사 보궁개산대재’ 를 봉행한다.

혜성스님은 “백림사는 미 동부뉴욕 캐츠킬 산에서 1984년부터 미국에 불교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아름다운 명산 명당에서 한국사찰 전통 가람을 만들고 대웅전·적멸보탑·사리탑·범종각·삼성각·약사여래불·열반와불·선원 등 신행과 수행, 예술과 문화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20만평의 깊은 숲속에 조성된 명상의 길은 백림사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한다. 도량안에 큰 부처님들의 미소가 불심이 일어나게 하고 끽다래 비각 앞에서 좋은 차 한 잔 마시고 고승들의 선(禪)서화의 예술을 감상하고 조용히 참선 명상에 들어가면 고향 같은 향수가 있는 불교 성지”라 말했다.

이어 스님은 “올해는 일붕 경보 대종사로부터 시작된 미주 한국불교가 50년이 되는 해이고 백림사가 이곳에서 전법을 시작한지 30년이 된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보다 뜻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백림사는 일붕 경보 대종사의 법맥을 잇고 있으며 대종사께서 생전에 자주 방문하시어 설법을 하시고 미래의 미주 전법을 격려하시던 도량이다. 바쁘신 중에도 이번 백림사보궁개산대재에 왕림하여 행사를 빛나게 하여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회주 혜성스님은 1978년 10월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로 도미했고 1984년 1월 캐츠킬 산에 안거를 마련했다. 1986년 7월 백림사를 창건했고 사찰부지 180에이커(20만평)를 매입했다. 1986년 8월 대적광전 설계를 시작해 1991년 8월 허가를 얻었다. 1996년 10월 제1회 개산대재봉행 부처님봉안식 및 적멸보탑 부처님 진시사리 봉안식을 가졌다.

2000년 10월 제2회 개산대재 범종각 건립 및 삼존불 봉안식을 가졌고 2001년 3월 제3회 개산대재 봉행 및 범종제작 타종식을 가졌다. 2002년 10월 제4회 개산대재봉행, 2003년 10월 제5회 개산대재봉행 및 법고 타종식을 가졌다. 2004년 10월 제6회 개산대재봉행 및 산신각과 칠성각을 건립했고 백련지 백련심기 연지 조성 및 Zen Temple Tea Garden을 조성했다.

2005년 10월 제7회 개산대재봉행, 2006년 10월 제8회 개산대재봉행 및 백림선원을 건축했다. 2007년 10월 제9회 개산대재봉행, 2008년 10월 제10회 개산대재봉행 및 한국고승 33인 초청 수륙위령천도대재를 가졌다. 2009년 10월 제11회 개산대재봉행 및 약사여래부처님을 조성했다. 2010년 10월 제12회 개산대재봉행 및 약사여래부처님 좌대를 불사했다. 2011년 10월 제14회 개산대재봉행, 2013년 10월 제15회 개산대재봉행 및 열반상조상을 불사했다.

이번에 열리는 제16회 개산대재봉행은 한국불교 미국전법50년사기념법회 및 열반상 와불 점안식을 갖는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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