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보조 지원 마감일 반드시 지켜라”

2014-09-1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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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칼리지 엑스포’ 지상중계 <앞기사에서 계속>

▶ 학교별 학자금 보조내역 비교는 필수

“재정보조 지원 마감일 반드시 지켜라”

리처드 명

“재정보조 지원 마감일 반드시 지켜라”

레이첼 헤이건

-레이첼 헤이건

주제 : 경쟁력있는 UC 입학전략

레이첼 헤이건 UC버클리 입학사정관은 “하나 이상의 특정 주제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야 UC 상위 학교의 입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학교 성적이 향상되며 일관성있게 좋은 성적을 거둬야 입학사정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학업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기위해서는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되는 에세이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요구사항

(Unweighted)학점 3.0(10학년&11학년), SAT 혹은 ACT(12학년 12월까지, 같은 비중을 가지고 있으므로 취사선택가능)

▲a-g 필수과목
a. 역사/사회(2년) b. 영어(4년) c. 수학(3년) d. 과학(2년) e. 제2외국어(2년) f. 미술(1년) g. 대학예비과목(1년)

▲권장사항
수학(4년), 생물·화학·물리를 포함한 3~4년의 과학, 3~4년의 외국어, AP/아너스/IB 과목,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 서머및 스페셜 프로그램

▲포괄적 입학사정(Holistic Review)

1. 어떤 학문 분야이든 하나 이상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특별 프로젝트가 필수적이다.

시험성적과 과목성적은 단지 참고사항이다. 쉬운 과목보다는 어려운 과목을 택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가능하면 일관성 있게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학생의 성향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2. 학생이 처한 상황을 감안한다.

불구, 가난, 가족의 낮은 교육수준및 불우한 환경, 불이익의 요인이 되는 사회적 또는 교육적 사정, 피난민 신분 등을 극복하고 이뤄낸 좋은 학업성적에 더 가치를 인정한다.

3. 학교에서의 과목 수강에 만족하지 않는다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아너스, AP 과목 등을 많이 수강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 등에서 실시하는 외부 영재 프로그램에도 등록한다. 12학년때도 계속 난이도가 있는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필요가 있다.

▲과외활동

1. 과외활동을 통해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2. 전공과 관련된 활동, 클럽, 경험 등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 리더십을 발휘하고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지역사회 봉사도 한다.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대입 에세이)에 주력한다

우수한 학생끼리 경쟁이 치열할 때 에세이는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에세이를 통해 동기부여, 리더십, 지구력, 봉사정신, 특별한 잠재력 등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다른 학생들이 흔하게 쓸 수 있는 소재의 에세이를 특별하게 만들 수 없다면 이러한 에세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학교는 수험생에 대해서 알기를 원하기 때문에 부모의 배경에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한다. 학생들이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취를 학교 측은 중요시한다.

▲주의사항

1. 모든 캠퍼스가 모든 학생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다.

학생이 선호하는 전공과 학교의 지명도는 별개의 문제이다. 본인의 문화적, 사회적 여건에 따라서 현실적인 캠퍼스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2. 학교마다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틀리다

예를 들어 UC 버클리 공대는 반드시 SATII를 필수로 한다. 따라서 입시요강은 각 학교의 웹사이트를 참조해야한다.

3. 전공을 따라 학교를 지원한다

희망하는 전공이 있지도 않은 학교에 지원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전공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4. 정직하게 지원서에 기입한다

학생회 간부 활동을 52주간 계속했다고 기입하는 학생이 있다. 속이 보이는 거짓말이라는 것을 학교에서 안다. 정직하고 정확하게 모든 사항을 기입할 필요가 있다


-리처드 명

주제 : 재정보조 극대화 방안


AGM 칼리지 플래닝의 리처드 명 대표는 “대입 학자금이 매년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가정마다 대학을 마치기까지의 비용과 가정에서 분담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따져서 사전에 적절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처드 명 대표는 또한 “효율적인 대학 진학준비를 위해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각 대학별로 중점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입학사정 기준을 사전에 잘 파악함으로써 자녀들의 진학준비를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재정보조 지원시 마감일을 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 적성검사를 먼저 실시한 후 대입리스트를 작성한다.

자녀들의 적성검사를 통해서 먼저 자녀들의 관심분야와 재능 및 원하는 전공 혹은 직업 등을 사전에 잘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대학 진학준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의 적성을 먼저 잘 파악한 후에 자녀들의 성적 등을 고려해 관심있는 대학의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자신이 평소에 드림스쿨로 여겼던 대학, 경쟁력이 있는 대학, 안전한 대학 등으로 나눠 일단 분류를 하면서 진학할 대학 리스트를 작성한다. 카운슬러와 부모의 조언이 필요하다.


2. 대학별로 학자금 재정보조를 리뷰한다

작성된 대학 목록을 기준으로 각 대학별로 현 가정상황에 대해서 얼마나 학자금 재정보조를 잘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무상보조를 통한 재정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등을 비교 분석해 작성된 대학들의 재정보조 수위를 비교함으로써 재정보조를 잘 지원해 주는 대학들의 목록을 작성, 선별해 나간다. 드림 대학에 합격을 해도 재정보조가 여의치 않아 원하는 대학에 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3. 선택한 대학별로 입학사정 기준을 점검한다

입학사정에 따른 중요 기준사항들은 입학사정 때 평가하는 입학사정 요소(Admission Factor) 별로 분류해 나가는 일을 말하는 것인데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org)에서 해당 대학을 찾아 이러한 기준을 분류해 볼 수 있다. 대학들은 나름대로 학생들의 입학사정 요소를 근거로 수치를 계량화해서 점수를 매기는 데 대학에 따라 에세이를 중요시하거나 인터뷰를 우선시하는 대학도 있으며 과외활동을 중요시하기도 하는 등 다르다는 것을 감안해 대학에 응시할 필요가 있다.


4. 입학사정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비슷한 입학사정 요소별로 대학들을 묶는다

자녀들의 이력을 해당 대학별로 만들어나간다면 보다 진학준비에 효율을 높일 수가 있을 것이며 입학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각 대학별로 평가하는 입학사정 기준의 중요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입학원서를 꾸며나갈 수 있어 합격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차가 명문대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연간 300만의 고교졸업생이 2만7,000개의 고교에서 배출되며 탑 10 스쿨에 2만2,000명이 입학허가서를 받는다. 지원서 작성 때도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워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작성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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