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AT 시험 - 11학년 대상 매년 10월 실시, 저학년도 응시 권장
▶ SAT 준비하면 저절로… 기출문제로 몇번 연습을
PSA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게되며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4년동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년 9월 10일이 되면 내셔널메릿 준결승자 발표가 있다. 2014년 올해로 60회가 되는 내셔널 메릿장학생 준결승 진출자에 지난해 캘리포니아 한인 학생이 200명 넘게 포함되었다고 발표되었다. 내셔널 메릿 장학재단이 발표한 명단을 보면 이름으로 분석하여 한인으로 추정되는 학생을 분석한 결과가 지난해는 233명이었지만 올해는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체 준결승 진출자는 총 1만6,000명으로 이중 절반 정도인 8,000명이 내년에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전국에 2만2,000개 고등학교에서 11학년 학생 140만명이 지난해 10월 치른 이번 내셔널메릿 자격 시험점수를 기준으로 준결승 진출자가 뽑힌 것이다. 내셔널 메릿 결승전 장학생 명단은 내년 4월에서 7월에 걸쳐 발표가 된다.
2014년 10월 PSAT 시험일이 한달 남았다. 이 한달동안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현재 11학년이 되었다면 PSAT 시험을 반드시 볼 것을 추천한다. 대학에 가든 가지 않든지 자신의 실력이 전국에 있는 같은 학년 친구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9학년이나 10학년 또한 시험을 치를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위치를 알아야 목표를 정할 수 있다. 시험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손해볼 것은 전혀 없다. 기록이 남으면 어떡해요? 하고 묻는 학부형들을 종종 만나는데, 기록이 남아도 대입에는 전혀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내셔날 메릿 준결승자는 시험치른 학생 전체의 99%안에 들어야 하고 내셔날 메릿 커맨드 상은 96% 안에 들어야 한다. PSAT는 SAT에 비해 쉽게 느껴지지만 사실 하나라도 실수하면 점수가 떨어지는 폭이 크다. PSAT 총점으로 고득점을 받기위해서는 점수 폭이 넓은 문법을 잘하는 학생이 Critical Reading이 강점인 학생보다 유리하다.
시험은 10월에 치르지만 12월이 되어야 PSAT 성적이 나온다. 각 주마다 약간의 점수 차이가 있지만 PSAT 성적이 탑 1퍼센타일에 들었다면 많은 대학들로부터 장학금 제의를 받게 될 것이며 대학에서 안내책자가 주문하지 않아도 날아든다. 탑 1퍼센트에 들면 내셔널 메릿 준결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고 탑 4% 안에 들었다면 National Merit Commend상을 받을 수 있게된다. LA 동부 풀러튼 소재 ‘트로이 고교’의 2013~2014 프로파일을 보면 작년 한해 내셔널 코맨디드 스칼라가 8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6명 정도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내셔널 메릿 Semifinalist가 4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명이 늘었다. 이중 최종결선자(Finalist)가 지난해 35명이었는데 올해는 아직 결과를 밝히지 않았다. 참고로 올해 내셔널 히스패닉 스칼라는 8명이었다. 탑 명문 학교들은 PSAT 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의 숫자만큼이나 그 명성이 비례한다. PSAT는 단지 내셔널 메릿 스칼라를 받는 목적 말고도 내년 여름 방학에 택할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들을 Apply 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입학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11학년들이 택할 수 있는 탁월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PSAT 성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만약 자녀가 PSAT 에서 220점이 넘었고 사이언스에 관심이 많다면 ‘Research Science Institute (RSI): http://www.cee.org/programs/rsi’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표와 함께 2개의 추천서 에세이와 지원서 작성을 하면 된다.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 에서 운영하는 서머캠프는 6주 동안 80명의 학생들에게 열려있고 PSAT성적중 수학이 75 점을 넘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의 과학자들에게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탑 명문대인 하버드와 MIT를 노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USA Biology 올림피아드 팀이 스폰서를 해주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1,000여명이 넘게 지원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 Intel Science Talent Search(STS)’ 와 다르게 평가가 되지만 RSI나 STS 모두 우수한 학생들이 택할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임에 틀림없다. 자녀가 학교에서 퀄리티 있는 과목을 택하여 좋은 성적을 받고 SAT나 AP 등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훌륭한 리더십과 음악 혹은 스포츠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면 학교 밖에서도 추가적인 전문적인 실력과 열정을 입증하려고 해야한다. 자녀의 PSAT 성적이 우수하게 나왔다면 다음과 같은 서머 캠프에 지원해보는 것도 좋겠다.
▶Telluride Association Summer Program (TASP):코넬대학과 미시건 대학에서 6주동안 Science Social Journalism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130명~140명의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지원 마감일은 1월 21일이다. http://www.tellurideassociation.org
▶Princeton University- 저널리즘 캠프 (http://www.princeton.edu/sjp)-저소득층(under $45,000)의 20 명의 주니어에게 10일 동안 무료로 제공되며 PSAT 점수는 필요하지 않고 GPA 3.5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생이 된 후 고교시절 가장 후회하는 일중의 하나가 PSAT 를 아무 준비없이 본 것이라고 토로한다. 일부 학생들은 PSAT가 대학입학 지원서에 기입할 필요도 없으니 무시해도 되는 시험으로 알고 있다. 물론 PSAT 성적이 대학 입학을 좌우하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11학년 때 치르는 PSAT의 결과에 따라 Command, Semi-Finalist, Finalist 까지 올라가는데 주마다 그리고 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240점 만점에 약 220점 가량을 받으면 내셔널 메릿 준결승전에 오를 수 있다. 또한 이 테스트에서 210점 가량을 받아 Command 상 이상을 받으면 대입지원서에서 아카데믹 수상 경력에 national 급으로 기입을 할 수 있으니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꼭 치를 것을 추천한다. 주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힘든데 이렇듯 공부를 잘해서 전국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의 기회가 있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가치있는 일이다.
PSAT 는 SAT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제외한 정도라고 볼 수 있기에 SAT를 준비하면서 충분한 준비가 되는 것이니 11학년이 된 학생들은10월과 11월에 치를 SAT 준비와 더불어 PSAT를 치르면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SAT를 준비해온 학생들은 PSAT 문제를 상당히 쉽게 풀 수 있다. 특히 PSAT 시험을 보기 몇 주간은 PSAT 기출 문제를 연습해보면 본다면 실제 시험볼 때 낯설지 않아 훨씬 용이하게 볼 수 있다.
PSAT는 SAT 시험 문제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제외한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다. 따라서 준비는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7학년 정도부터 조금씩 해나가면 좋다. 준비를 하라고 하면 지금부터 학원에 꼭 다녀야 하나요? 하고 질문한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고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무료 사이트가 얼마든지 있다. 2시간 10분동안 치러지는 PSAT 시험은 에세이가 없고 독해가 2섹션(24문제-25씩), 수학 2섹션(20문제-25분, 18문제-25분), 문법이 1섹션(39문제-30분)이다.
최종 결승자들 중 아이비리그 대학이나 아이비리그 플러스 대학에 진학할 경우는 대학 장학금에 해당이 안되고, 기업체 장학금도 대부분 기업체 자녀들에게 돌아가 대부분 한번으로 끝나는 $2500 내셔널 메릿 장학금을 받게 된다. 기업체 장학금이 금액에서는 가장 많고 ,대학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4년 동안 나오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내셔널 메릿 최종 결승자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영주권을 받을 약속이 돼있는 학생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SAT와는 달리 PSAT는 단 한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11학년 초까지 준비가 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 공부하여 시험 당일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라.
<지나 김/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