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자녀를 낳아 양육하기에는 최악의 주로 선정됐다.
재정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12일 발표한 자녀를 낳아 양육하기 최고·최악의 도시에 순위에서 뉴욕은 전국 51개 주 가운데 7번째로 아이를 낳아 키우기 어려운 주로 나타났다.
뉴욕은 육아 지원과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경제적 비용, 아이 성장에 적합한 환경조성 등에서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양육비는 미시시피보다 4배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이외 앨라배마가 전국에서 아기를 낳아 기르기에는 최악의 도시로 선정됐으며 버몬트는 최고의 도시로 나타났다. 트라이스테이트에서는 커네티컷이 최고 순위 4위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미국의 출산 비용은 평균 9,775달러로, 프랑스 3,541달러, 영국 2,641달러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농무부는 최근 발표한 연례 자녀양육 비용 보고서에서 2013년 출생한 자녀를 18세까지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24만5,340달러라고 추산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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