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재산 50만달러 추가 몰수
2014-09-04 (목) 12:00:00
연방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펜실베니아주 회사에 투자한 돈 50만달러를 추가로 몰수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펜실베니아주 동부지법으로부터 몰수 영장을 발부받았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전씨의 차남 재용씨 소유의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 주택 매각 대금 72만여달러를 몰수한 바 있어 전씨 일가로부터 몰수한 금액은 120만달러를 넘어섰다.법무부는 그러나 전씨의 며느리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펜실베니아주의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지 등은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레슬리 콜드웰 법무부 형사국 차관보는 이날 낸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의 부패한 관리나 그 관리의 친척들이 미국의 금융 체계를 자금 도피처로 삼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몰수 자금은 미국 법원의 승인이 나면 한국 정부로 반환된다.
법무부의 이번 조치는 2010년부터 시작된 외국관리의 대규모 부패자금 수사 계획인 ‘부정축재 자산 환수법’에 근거한 것이다.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