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집 1, 2위는 류시화 작품
2014-08-29 (금) 12:00:00
최근 10년간 한국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시집 1, 2위에 류시화 시인의 책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004~2014년 시집 판매순위 탑20’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출간된 류시화 시인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이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류시화 시인의 잠언시 모음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 차지했다. 또 류 시인의 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도 5위에 올라 3권의 시집이 20위 안에 들었다.
3위는 고 박경리 작가의 유고 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가 차지했고 이어 하상욱의 ‘서울 시’(4위), 신현림의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6위), 도종환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7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