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목 해소 다시 손잡았다

2014-08-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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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한인회-직능단체협“갈등은 오해 탓”

반목 해소 다시 손잡았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와 뉴욕한인회가 그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다짐했다. 김영진(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협의회 의장과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이 화합의 악수를 하고 있다.

뉴욕한인회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을 위해 다시 손을 맞잡았다. 양 단체는 2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회동에서 그간의 오해를 풀고 앞으로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빚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는 직능단체협의회 월례회에 참석, 단체장들의 의견과 한인 사회 이슈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단체가 한인사회에 더 많은 봉사와 지원을 제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도 “여러 단체장들과 논의 결과 두 단체가 갈등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오해로 인한 반목을 씻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간 갈등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이 뉴욕한인회 자문위원회에 위촉된 뒤 지난 6월 탈퇴를 선언하면서 불거졌다. 협의회측은 단체장들을 뉴욕한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해놓고 조직표에서 누락시키는 등 아무런 역할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이달 12일 직능단체협의회가 표결을 통해 뉴욕한인회와의 협력관계 단절을 결정했었다.

그러나 이날 두 단체 관계자들은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상호 협조하겠다고 뜻을 모으면서 갈등이 표면화된 지 2개월여 만에 화합에 이르렀다.

한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결정한 뉴욕한인회 자문위원 탈퇴 결정은 별도로 번복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뉴욕한인회와의 협력 관계 단절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에 반발하며 협의회 탈퇴를 선언했던 최원철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도 탈퇴 발언을 이날 철회했다. <최희은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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