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초.중.고교 내달 4일 개학
▶ 규칙적 습관 들이기.학용품 준비 등 “바쁘다”
‘백투스쿨’ 코 앞… 준비 됐나요?
대부분 초·중·고교 내달 4일 일제히 개학
규칙적 습관 들이기·학용품 준비 등 “바쁘다”
개학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중·고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백투스쿨’ 준비에 고심하고 있다.
뉴욕시 일원 대부분 초·중·고교가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 일제히 가을학기 개학을 함에 따라 자녀들의 새학기 준비물 구입은 물론 방학동안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되찾아 주기 위해 또 한번 힘겨운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
교육 전문가들은 개학하기 몇 주 전부터 식사와 공부 습관을 되찾아주어 개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갑자기 배나 머리가 아픈 개학 증후군을 예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방학 동안 활기차게 뛰어놀던 자녀들 역시 개학 후 숨 가쁘게 이어질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벌써부터 학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들이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찾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학용품에서부터 의류와 신발에 이르기까지 개학 준비로 구입할 물건들도 많지만 기상과 취침 및 식사시간 등 일상생활 재점검으로 개학 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해야 자녀들의 높은 학업성취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학 당일 갑자기 오전 일찍 기상하도록 하기보다는 개학하기 최소 1~2주 전부터 일찍 일어나고 너무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식사도 제때 맞춰 하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가정 내에서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초등학교에 첫 입학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미리 학교를 방문해 보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고교생이라면 스스로 학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시간과 학과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학부모협회 관계자는 “고교 입학생과 수험생들은 대학입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발적으로 자기개발에 힘쓰도록 이끄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