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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 성폭력 퇴치법안 지지

2014-08-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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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Y, 전국 대학교 최초

뉴욕주립대학(SUNY)이 전국 최초로 캠퍼스 내 성폭력 퇴치 법안을 지지했다.뉴욕주립대학은 13일 커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연방상원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퇴치 법안을 전국 대학교 중 최초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대학교가 의무적으로 성폭력 경험이 있는 지 여부를 익명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성폭력 피해자가 발생할시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성폭력 관련 표준을 만들고 학생들에게 교육시켜야 된다.

질리브랜드 연방상원의원은 “대학교측은 학교의 이미지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성폭력 피해자를 홀로 남겨두고 가해자에 대해서 어떠한 처벌도 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입학생이 감소할지도 모르지만 그 위협을 무릅쓰고 캠퍼스 내 성폭력 사고를 조사 및 보고하는 대학교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주어야한다고 밝혔다.

뉴욕주립대학은 60개 이상의 캠퍼스에서 50여만 학생이 다니는 미국에서 대표적으로 가장 큰 대학교 중 하나이다. <이경하 인턴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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