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PS 811.PS 111 ‘우범학교’
2014-08-07 (목)
뉴욕시내 31개 초중고교가 교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우범학교(Persistently Dangerous School)에 포함됐다.
뉴욕주교육국이 5일 발표한 2014-2015년 주내 우범학교 명단에는 주 전역에서는 총 36개 학교가 지적됐으며 뉴욕시내 학교는 31개로 나타났다. 퀸즈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인 리틀넥 소재 PS 811과 롱아일랜드 시티의 PS 111, 플로럴 팍의 PS 993 등 3곳이 포함됐다. 다른 지역에서는 브롱스 9곳, 브루클린 10곳, 맨하탄 7곳, 스태튼 아일랜드 2곳이다.
우범학교 명단은 연방부진아동지원법(NCLB)에 의거,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매년 교내 범죄 발생률을 기준으로 발표한다. 우범 학교는 학교의 전체 등록 정원 대비, 범죄 종류에 따른 심각성 및 범죄발생 비율 등을 근거로 산출한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범죄 행위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에서부터 각종 성범죄, 강·절도사건, 폭행, 방화, 유괴, 학생을 위험에 처하게 한 각종 행동, 불법 무기 소지 및 위협, 따돌림 행위 등을 모두 포함한다.
우범학교 명단에 오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보다 안전한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학교들은 교내 범죄율 감소를 위한 주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다각적인 지원으로는 해당 학교에 교육환경 개선비용 보조와 더불어 지속적인 교내 범죄 단속 및 관리 감독이 이어진다. 우범학교 명단과 자세한 자료는 뉴욕주교육부 웹사이트(www.nyse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하 인턴기자>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