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인 뉴욕대 초청 공연
2014-07-31 (목)
▶ 정귀인 교수 등 참여, 8월5일 여름 음악회
뉴욕대학(NYU) 예술대학이 8월5일 오후 7시 뉴욕대 소극장 303에서 부산대학 예술대학장 정귀인 교수와 한국 예술인들을 초청한 여름 음악회를 개최한다.
NYU 예술대학은 매년 여름 뉴욕의 여러 예술가들과 함께 다른 여러 나라의 예술가를 초청해 임팩트(IMPACT·Interactive Multimedia Performing Arts Collaborative Technology)라는 웍샵과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오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여름 음악회에는 ‘사군자’를 주제로 한국 예술을 알리는 무대가 마련된다. 정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무용교육학을 전공했다. 이후 댄스 컨스트럭션 컴퍼니와 바이스클샵 댄스 컴퍼니 단원으로 활동한 후 1982년 뉴욕에서 정귀인 무용단을 창단했다. 이어 머스커니햄 극장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뉴욕타임스로부터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안무가‘란 평을 얻었다.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로 부산현대무용단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서 음악을 맡은 딸 황나리가 뉴욕대학 교수인 크리스토퍼 부시와 뉴욕의 한인 음악가 박상원과 함께 연주를 맡아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또한 숙명여대 시각예술 이지선 교수의 영상 디자인 담당자도 함께 해 사군자의 새로운 영상미를 보여주는 등 한국 고유의 전통을 중요시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기술을 이용한 특별 공연이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지만 관람은 선착순 50명이다. ▲장소: 35 West 4th street, NY, NY 10012(3층 소극장 303)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