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뮤지엄내달21일 ‘한국문화의 밤’
▶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 상영
퀸즈뮤지엄이 이달 31부터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서 열리는 다민족 문화축제 ‘패스포트 써스데이(Passport Thursdays) 2014’에서 한국문화의 밤을 연다.
패스포트 행사는 매주 목요일 밤(오후 7~10시)을 각나라의 영화와 춤, 음악으로 장식하는 연례 문화축제로 8월21일까지 이어진다. 한국문화의 밤은 마지막 날인 내달 21일 이송희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과 한국영화 ‘피부색깔=꿀색’(Approved for Adoption·사진) 상영으로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은 벨기에로 입양돼 프랑스에서 그래픽 노블 작가로 활동 중인 융 에낭(한국명 전정식) 감독의 자전적 작품이다. 국적 벨기에, 서양인 양부모 밑에서 자란 한국인 소년 ‘융’을 중심으로 엄마에게 ‘썩은 토마토’라고 불리던 반항적인 소년,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상처를 안고 살았던 융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성장담을 그린 한국과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공동제작 영화이다.
한편 이 축제는 31일 인도, 8월7일 브라질, 14일 쿠바, 21일 한국문화의 밤으로 이어진다. www.queens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