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등교시간 빨라진다
2014-07-30 (수)
▶ 시교육국.교사노조 합의
▶ 가을학기부터 평균 10~20분
뉴욕시 450개 이상의 공립학교 등교시간이 9월 가을학기부터 평균 10~20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뉴욕시교육국과 교사 노조의 계약조건에 따라 올 가을학기부터 등교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이번 변경은 새 계약으로 인해 교사업무 일정에 추가된 방과후 학교 수업시간을 교사연수 및 학부모면담 등으로 주당 155분 대체 실시해야하지만, 하교시간은 오후 4시로 정해져있어 교사들의 근무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가을하기부터 월요일 80분간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화요일 75분간 학부모 면담을 실시해야 한다.
시 교육국은 현재 등교시간이 달라지는 학교 명단은 발표하고 있지만 전체 공립학교의 30%가 현재 등교시간 변경을 통보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등교시간은 학교 재량에 따라 달라지지만, 맨하탄 이스트 할렘의 한 학교는 기존 오전 8시50분에서 8시5분으로 50분이나 등교시간을 앞당겼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수면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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