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태주 번역시집 ‘지상에서의 며칠’

2014-07-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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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풀꽃’)

본보 문예공모 심사위원인 시인 나태주의 시들이 영역ㆍ일역본으로 옮겨진다.

개인적으로 번역시집 갖는 게 꿈이었다는 나태주 시인은 2011년 문학교실 강의를 진행하던 중 여기 참석한 최영의 리치랜드 칼리지 영문학 교수와의 만남으로 영역본을 내게 됐다. 최 교수는 나 시인의 강연을 듣고 나서 그의 시 ‘선물’과 ‘풀꽃’을 즉석에서 영역해 건네며 관심을 표명했고 이후 번역한 시들과 원문을 모은 시선집 ‘지상에서의 며칠’(A Few Days on Earth)이 최근 푸른 길에서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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