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페이스X, 작년 80억달러 이익”…상장 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

2026-01-30 (금) 02: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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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50∼80%, 스타링크 인터넷서 발생…머스크 생일 전후 6월께 상장 전망

“스페이스X, 작년 80억달러 이익”…상장 기업가치 1조달러 이상

스페이스X [로이터]

올해 상장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80억 달러(약 11조4천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50억∼16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DA)이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전체 매출의 50∼80%가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9년 이후 9천5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해 광대역 위성 인터넷 가입자 9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세계 최대 위성 운영사다.

이와 함께 군용 위성 네트워크인 '스타실드' 관련 정부 계약도 회사 수익 개선에 이바지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생일을 전후한 올해 6월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의 상장 기업가치는 1조 달러(약 1천40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1조5천억 달러를 거론하기도 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의 예상 기업가치 1조 달러를 지난해 기록한 EBITDA로 나눈 'EV/EBITDA' 배수는 125배에 달해 엔비디아(약 39배), 알파벳(약 23배), 애플(약 25배)을 비롯한 주요 거대 기술기업보다도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다른 기업들인 테슬라·xAI 등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전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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