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명 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 ‘ 미 진출
2014-07-22 (화)
이정명 작가의 ‘별을 스치는 바람’이 미국 출판시장에 진출한다.
이 작가의 해외 판권을 대행하는 KL매니지먼트(대표 이구용)는 이 작가가 최근 미스터리물 위주의 출판업체 ‘페가수스북스’와 판권 계약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8월 출간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별을 스치는 바람(The Investigation)’은 영국에 진출한 한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명 서점 ‘골드스보로’에서 작가 사인회가 열리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서 서평을 다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주목받았다. 미국 진출도 이 같은 성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2012년 출간된 ‘별을 스치는 바람’은 1945년 일본 후쿠오카의 형무소에서 27세의 나이에 옥사한 윤동주 시인을 소재로 한 역사 미스터리물이다. 잔인한 전쟁도 막을 수 없었던 자유의지와 문학에의 갈망을 그려내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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