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 오페라 수입감소 고전
2014-07-22 (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수입 감소로 타격을 입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따르면 위성을 통해 고선명 비디오로 찍은 오페라를 60개국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입이 작년에 비해 10.5%나 떨어졌다. 또한 메트 오페라를 비롯한 12개의 음악기관이 소속 된 링컨센터의 수익이 2008년부터 2013년 5년간 1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 오페라는 오페라를 TV, 라디오 방송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했지만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고선명 비디오 서비스는 뉴욕에 가서 오페라를 직접 즐길 수 없는 오페라 팬들을 비롯, 좀 더 쉽고 저렴한 방법으로 오페라를 즐기고자 하는 잠재적인 오페라 팬들을 위한 방송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피터 겔브 메트 오페라 단장은 “대대적인 비용 절감 노력 없이 이대로 간다면 다음 시즌 예산 부족분이 수천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하 인턴기자>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