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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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교사 참여 이끌 것”

2014-07-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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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 신임총회장

미국 전역 14개 지역협의회 산하에 1,000여 개 주말 한국학교를 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차기 신임 총회장에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있는 다솜한국학교의 최미영(55·사진) 교장이 선출됐다.

NAKS는 이달 5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32차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어 최 교장을 제17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9월1일부터 2년간 NAKS의 수장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된 최 총회장은 "한국학교 교사는 한인 차세대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려고 수고와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 고마운 분들"이라며 "임기 동안 교육 역량을 강화해 젊은 교사의 참여가 늘어나도록 협회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최 교장은 대신중학교 등에서 3년 반가량 교편을 잡은 뒤 1986년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한국학교 교사로 21년째 봉사하는 그는 2006년 NAKS 산하 북가주협의회장, 2010년 NAKS 부회장을 역임했고 5년째 북가주협의회 역사문화위원장을 맡아왔다.

1981년에 설립된 NAKS는 미국 정부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소속 학교에서 약 3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NAKS는 매년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각종 세미나 등으로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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