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트 황세희·윤수민 ‘영 아티스트 콩쿠르’ 3위
2014-07-09 (수)
신예 하피스트 황세희(왼쪽)양과 윤수민양. <연합>
한국의 신예 하피스트 황세희(19)양과 윤수민(14)양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조지아의 레이번 갭-나쿠치 스쿨에서 열린 ‘제4회 영 아티스트 하프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황양은 ‘이머징 아티스트(11∼19세)’, 윤양은 ‘뉴 아티스트(11∼14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콩쿠르는 하피스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단체 ‘영 아티스트 하프 세미나(Young Artist’s Harp Seminar)’가 19세 이하 연주자를 대상으로 200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경연대회다.
이번 콩쿠르에는 사전 영상 심사를 통과한 미국,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25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두 사람은 앞서 올해 2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5회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도 각각 그랜드 하프 최상급 부문과 그랜드 하프 중급 1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