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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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교회성장의 도구로”

2014-07-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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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재단 ‘Hope5L2’ 전문사역자 중심 선교저널 발행

연합감리회(UMC) 세계선교부(GBGM) ‘전도와 교회 성장국’내의 미션 이니셔티브(Mission Initiative)디렉터로 근무하다 은퇴한 김종성(57)목사가 선교재단 ‘Hope5L2F’를 설립하고 첫 번째 선교저널을 발행했다.

김종성 목사는 “Hope5L2F 재단(866-967-5123)은 그 옛날 갈릴리 언덕에서 행하셨던 예수님의 ‘오병이어’(5Loaves and 2Fish)의 기적이 오늘날에도 이루어지며 체험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내 이웃들과 함께 나눌 때, 떡 다섯 덩어리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셨던 예수님의 기적은 오늘날에도 이루어진다고 하는 믿음으로 시작했다. 더 나아가서, 미주 한인 교회 안에 새롭고 건전한 선교의 운동(Movement)을 일으키고 교회들이 보다 더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그 방법 중에 하나로, 선교재단에서는 ‘선교저널’을 출간하게 됐다. 선교저널은 연합감리교회에서 교단적으로 선교를 위해 사역을 한 분들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선교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분들로 지난 20여 년간 연합감리교회 교단의 선교 정책들을 이끌어 온 분들이다. 이 분들은 선교저널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으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선교저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 김 목사는 “선교저널의 중심적인 주제(Focus)는 선교를 교회 성장의 도구(Tool)가 될 수 있도록 미주 한인교회들을 돕는데 있다. 선교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축복을 체험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되는 구체적인 방법과 교회들이 건강한 선교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서 교인들의 신앙이 성숙해지고 튼튼한 교회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선교저널을 계획했다.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기도로 도와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중학교 1학년 때 도미해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라체스터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코넬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을 1년 전공하다가 소명(Calling)을 받고 드루신학대학원을 졸업(M.Div.)후 연합감리교회 목사가 됐다. 이후 커네티컷 뉴헤이븐연합감리교회를 개척하는 등 이민목회를 10년 이상 한 후 1997년 연합감리회 세계선교부 아시아지역 담당총무가 됐고 2006년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의 모든 선교사역을 관장하는 미션 이니셔티브 디렉터로 일하다 금년 봄 은퇴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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