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제 2의 SV 되나

2014-06-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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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SV 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저렴하고 넓은 공간

▶ IT기업들 관심 이어져

오클랜드가 새로운 IT 도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지역 주요 도시에 맞닿은 지리적 이점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대기업의 지사나 창업을 위한 장소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는 샌프란시스코, 버클리등을 잇는 이스트베이 지역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80번, 580번, 880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바트와 AC 트렌싯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기업의 새로운 근거지로 환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아파트 렌트 비용이 3,500달러인데 비해 오클랜드는 2,000달러 안팎이면 렌트가 가능하다는 점도 기업들이 오클랜드에 집중하는 주요 원인중에 하나로 꼽혔다. 팔로알토나 실리콘밸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웨스트 오클랜드와 잭 런던 스퀘어, 에메리빌 지역에 생성된 뉴타운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클랜드 시 당국은 과거 시어스 로벅이 사용했던 빌딩을 IT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장소로 사용 할 계획이며, 지난 2004년 에머리빌에서 오클랜드 시티 센터로 이주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한 ASK.COM의 사례를 잘 검토하여 오클랜드의 중흥기를 이끌어 낼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시의회멤버인 리네트 깁슨 맥엘하니는 “구글, 페이스북, 애플이 실리콘밸리를 IT단지의 대명사로 만든 것과 같이 다양한 기업이 오클랜드에 정착하여 새로운 IT 단지를 형성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클랜드의 집값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등의 반사이익도 함께 동반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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