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쉬움 가득했던 벨기에전

2014-06-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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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가주 한인들 16강 진출 실패에 아쉬움

▶ 1ㆍ2차전과 달리 응원전 열기 바닥 보여

대한민국을 외치는 한인들의 함성이 현저히 가라앉은 가운데 벨기에전을 응원한 한인들이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움을 달랬다.

2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염원을담았던 한인들이기에 그 아쉬움은 더 진했다. 이날 벨기에 전을 응원하는 한인들은 지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대패함으로써 사실상 16강 진출 가능성이 무너지자 단체 응원전에도 불과 소수의 인원들만이 자리를 함께 하는 등 전체적으로 시들한 응원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전과 알제리전 등 두번의 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려는 한인들로 가득찼던 SV체육회(회장 홍현구)의 합동응원전에는 16강 진출이 불과 0.8%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오자 임마누엘 장로교회에는 불과 100명 정도의 한인들만이 자리를 함께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이같은 현상은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던 다른 응원전 장소에서도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가운데 춤누리 무용단의 주도로 로렌스 플라자에서 펼쳐졌던 응원전 역시 응원전이라기 보다는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시청하는 수준에 그친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부터 춤누리 무용단에서 북과장구를 들고나와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전에 힘을 모으려고 했으나 대부분은 메아리로 돌아오기만 했다. 이와 관련 홍현구 회장은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이겼어야 하는데그 영향이 너무나 컸다"고 분석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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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합동응원전을 펼치던 한인들이 경기후 한국의 16강 탈락이결정되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채 할말을 잃은 듯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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