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한국전때 구호물자 최대지원

2014-06-2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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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 주영한 총영사부부 구호품 수십만톤 수집

1950년6월 25일 일어난 한국 전쟁당시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본국에 최대의 구호물자를 보낸것으로 나타났다.

본국에 대한 구호물자 보급은 1949년 6월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주 상항총영관의 주영한 초대 총영사와 부인 아이다 주(Ida Choo)여사가 한국전이 일어나자 미국내 자선 구호단체에 호소하여 수십만톤의 구호물자를 수집하여 보낸것으로 밝혀졌다. 주영한 총영사(당시는 영사)는 6.25가 일어나자 당시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미국의 정치, 사회, 종교 단체에서 강연을 요청해 와 하루에 두번 이상 강연과 라디오와 TV등에 출연하여 한국도 알리면서 구호물자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총영사 부인 아이다 주는 당시 해리 트루만 대통령에게 요청해 각 주지사와 시장에게 한국에 구호물자를 보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도록 해 1951년 9월 17일부터 10월16일까지 한달동안 많은 구호물자를 수집하여 보냈다. 이에따라 미국내에는 구호품 수집을 위한 수천개의 위원회가 조직되었으며 이를 통해 각지에서 모은 구호품은 아이다 주 여사가 선적하여 한국으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쟁 당시 이러한 구호물자 수집과 보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초대 주영한 총영사가 소장하고 있던 관계 서류와 사진 등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 이러한 자료는 현재 코리언센터에 보관돼 있으며 코리언센터는 지난 2012년 6월 ‘사진으로 보는 샌프란시스코지역 이민역사’ 사진전 소개를 통해 여러 자료를 공개했었다. ‘한국에 구호품을 보내자’(For Korean Relief)라는 구호물자 수집내용은 당시 ‘샌프란시스코 뉴스지’등 신문에 기사(1951년 9월 19일)와 아울러 광고로도 게재됐다. 이 신문기사는 고려호(선주 극동해운 남구련 사장)가 1951년 12월 16일 소맥 9,500톤과 많은 구호물자를 싣고 한국으로 출항 한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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