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5주년 축시
2014-06-24 (화) 12:00:00
마흔다섯줄의 무지개 선상에 마흔 다섯개의 등불을 밝힌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 창간 45주년을 축하하며-
신예선/소설가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창간된
모국의 한국일보
북가주의 동포사회를 위하여
샌프란시스코에 뿌리 내린지도
마흔다섯해가 되었다
춘추필법의 사시를 지키며
오늘날 외치는 시대정신도
일찍이 길을 열고
얖장서는데 일조해왔다.
제4의 권력도
상하주종이나
갑과 을의 관계도 아닌
상호협력자로서
우리와 공동의 창조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안고 모국을 떠난
비밀스런 가슴앓이
포근한 손길로 어루만지어 주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는
모국의 소식 그리워, 그리워
박제되었던 영원한 에뜨랑제인 우리들,
이국 삶의 동반자로서
언제나 언제나 위로해 주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는
향수의 뿌리에서 피어나는정겨운 종이와 잉크냄새
이토록, 삶을 만개하게한 양분(養分)
모국내의 향연장을 만들어 주었다
샌프란시스코 한국일보는
하여
마흔다섯줄의 무지개 선상에
마흔다섯개의 등불을 밝히며
벅차 오르는 가슴으로,
창간45주년을
축하한다
감사한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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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선
이병주 국제문학상 대상
펜 문학
상세계를 빛낸 한국여성 문화예술상등 다수
SF 한국문학인협회 창립
SF 한국문학인협회 문학지 발간
SF 한국문학캠프 창설
본보에 장편소설 ‘심포니를 타는 허밍버드’ 연재
소설 ‘에뜨랑제여 그대의 고향은’’외로운 사육제’ ‘무반주 발라드’등 다수
단편소설 ‘무도회의 권유’, ‘광화문 이야기’등 다수
여행기 떠나고 떠난 날들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