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국에 걸쳐 지역 성매매 소탕 작전을 벌인 가운데 북가주 지역에서 6명의 10대 소녀가 강제로 성매매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퍼레이션 크로스 컨트리로 알려진 이번 작전을 통해 성매매 지역으로 의심되는 북가주지역 14곳을 집중 수색한 경찰은 성매매를 알선한 13명의 업주들과 성매매를 하던 54명의 남성, 그리고 57명의 여성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6명의 미성년자를 구출했다. 이들 중에는 올해 8학년인 15세의 어린 아이와 남자친구에게 학대받던 16세의 소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가 성행하는 지역인 이스트 오클랜드의 인터네셔널 블루바드와 웨스트 오클랜드 산 파블로 에비뉴 지역에서 20명의 여성이 붙잡혔으며, 마린 카운티 법 집행관도 9명의 여성과 22명의 남성을 체포 했다고 전했다.
산호세지역에서는 16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이 발각되었으며 콩코드와 피츠버그 지역에서도 2명의 알선업주와 여성 6명이 차례로 체포됐다. 미성년자 성매매는 오클랜드, 산타클라라, 샌프란시스코, 콘트라코스타등 북가주 지역 주요 도시에 넓게 분포되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FBI 특수 수사팀 존 라이트풋은 “이번에 발표된 통계 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며통계에 기록된 숫자 하나 하나에 스며들어있는 한 사람의 삶과 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이번 성매매 소탕 작전으로 미국 전역에서 281명의 성매매 알선업자들을 체포하고, 성매매의 희생자였던168명의 어린 아이들이 구출됐다고 전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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