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가 낮고 승인까지 늦어
2014-06-20 (금) 12:00:00
▶ 오클랜드 주택건설 느린이유는
▶ 더딘 주택 개발이 집값 상승 부추겨
지난 해 오클랜드의 집값 상승률이 샌프란시스코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클랜드의 더딘 주택개발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부동산 전문 사이트 ZipRealty에 따르면 올해 5월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증가해 샌프란시스코의 14%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 오클랜드의 평균 아파트 렌트비의 경우 2,187달러로 2년전 같은 기간 1,698달러보다 29%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 웨스트 오클랜드 주택 개발을 담당했던 존 프로토파파스 메디슨 파크 CEO는 “오클랜드의 주택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렌트비가 타 지역에 비해 낮고, 승인이 늦은 편이어서 주택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경제가 좋아져 주민들이 이사할 준비가 됐지만 주택 공급은 3∼4년 뒤에 이뤄질 예정이어서 수요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나 콘도가 5,000 유닛이나 되지만 오클랜드 근처 에머리빌의 경우 360 유닛에 그쳤다. 오클랜드의 경우 4,500개 아파트 유닛이 오클랜드시의 승인을 받은 상태지만 대부분 주택지 조성작업 중에 있으며 건설 완료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