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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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민들에게 생명수 공급

2014-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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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하며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길러주는 여름 캠프가 오는 8월 실시된다.
2008년 설립돼 미국, 멕시코, 태국, 혼두라스, 브라질 등에서 매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실시해온 IGL(Institute for Global Leaders)은 올해도 8월3일부터 10일 브라질 마나우스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IGL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아마존 강변마을 ‘푸루푸루’에서 주민들의 위생 및 건강, 식수 상태를 파악하고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펼치면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필터를 제공했다. 또 참여 학생들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리포트를 작성해 정부, NGO, 혹은 일반 기업으로부터 재정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였고 올해부터는 미시간대학 환경공학연구소와 함께 아마존강의 수은 오염에 대한 조사를 벌이게 된다. 필터는 캘리포니아 소재 사회적 기업 ‘E3Empower’가 후원했다.
그 외에도 IGL 여름 봉사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컴퓨터방 설치 및 교육, 직업 훈련 실시, 화덕 제작법 전수, 영어 교육, 이미용 등의 봉사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IGL 관계자는 “현지 주민 한 사람, 한 마을이라도 더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귀한 사역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의 지도자가 되는 훈련을 받는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문의나 등록은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문의 (443)538-3969
vision4igl@gmail.com
facebook.com/igl4you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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