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몸짓에 빠져보세요”
2014-06-18 (수)
가야금 연주자 신송은(왼쪽부터), 김영은씨가 무용인 이현주씨와 성공 공연을 다짐하고 있다.
25현 가야금과 한국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는 색다른 연주회가 열린다.
이달 19일 오후 7시30분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열리는 가야금 연주회 준비에 한창인 가야금 2중주단 ‘두 가야금’의 김영은, 신송은씨는 입체적 무대 연출로 감동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김영은씨는 북한 작곡가 김용실의 ‘달빛 밝은 이 밤에’를, 신송은씨는 경기도 민요 ‘도라지’를 각각 25현 가야금으로 독주하며 ‘뱃노래’를 함께 연주한다. 또한 무용인 이현주씨가 ‘두 가야금’과 성금련류 가야금 산조를 공연한다. 이씨는 한국 전통무용에 바탕을 둔 신무용을 가야금 선율에 실어낸다는 다짐이다.
김영은씨는 “가야금 전문 연주자들이 25현 가야금으로 이중주 연주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앙상블과 배음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의 많은 참석을 기대했다.‘두 가야금’은 이날 공연 직후 청소년들이 가야금과 북, 장고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영은씨는 단국대학교 국악과와 뉴욕대학교(NYU)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가야금 전문 연주자며 서울 가야금 경연대회 우수상 수상자인 신송은씨는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과와 동대학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가야금 전문 연주자다. ▲문의: 201-317-2842 <이진수 기자> 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