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탠포드 성폭행 남학생 ‘복학’ 결정

2014-06-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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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여학생 등 논란 예상

스탠포드 대학교가 지난 12일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한 남학생을 퇴학시키지 않기로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성폭행 피해자인 레아 프란시스는 “그는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퇴학을 당해야 한다”며 “학교 방침이 그렇다면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 재학생들도 학교의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캐틀린 레이스 학생은 “실망했고, 슬프고, 화가난다”면서 “성폭행 용의자와 함께 학교를 다닌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남학생은 학교 수업을 모두 이수할 수 있으며, 졸업도 허가됐지만 학교 측은 2년간 이 학생의 학위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해당 남학생이 성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은 있지만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는 만큼 복학을 결정했으며, 단 학생들의 반대가 심할 경우 정책 변경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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