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단속 카메라 작동 정지
2014-06-12 (목) 12:00:00
오클랜드의 모든 신호 단속 카메라가 작동을 중지했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오클랜드 시와 단속 카메라를 관리하는 레드 플렉스 트레픽 시스템 그룹과의 계약이 만료 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카메라의 운영이 잠정적으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주 원인으로 카메라 운영을 위한 과도한 예산의 지출이 꼽히는 가운데 신호단속 카메라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리비 쉬라프 시의원은 “나는 ‘깜짝 카메라’의 팬은 아니지만, 적어도 단속카메라의 운영에 관련된 심도있는 논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서 현재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당국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하여 폴 피게라 경찰부국장은 당국은 이 사항에 대해 지체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태이며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숙제들이 남아있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신호 단속 카메라는 현재 오클랜드 전 지역 11개의 교차로에 설치되어 있으며, 단속 카메라의 도입 이후 한 교차로당 연 평균 7.2건이었던 충돌사고의 수치가 3.2건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80 프리웨이 진입로인 27가와 노스게이트가 만나는 교차로지역이 북가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단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수많은 한인들이 400여달러 짜리 티켓을 받으면서 악명을 떨치던 곳이다. 현재 예산과 관리비용 등의 문제로 오클랜드 시와 레드플렉스사의 의겹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카메라의 운영이 재개 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