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뮤니 2일 운행 대거 취소
2014-06-02 (월) 12:00:00
샌프란시스코 뮤니 경전차 운행이 파업으로 대거 취소돼 2일 아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SF 도시교통국(MTA)에 따르면 이날 600여대의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출근길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리거나 근처 바트역으로 몰려가는 등 진통을 겪었다.
SFMTA 측은 7월1일부터 직원 급여를 미주에서 2번째로 높은 시간당 32달러로 올리겠다고 제안했지만 뮤니 운전자들이 이 보다 더 높은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뮤니 운전자들이 소속된 운송 조합(TWU) 250A지회의 에릭 윌리엄스는 노조 웹사이트를 통해 “SF 도시 교통국은 우리의 서비스를 평가절하했다”며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계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뮤니 버스 운전자들의 경우 다른 샌프란시스코 공무원들과 같이 파업을 할 수 없으며, 직원들이 단체로 병을 빙자해 파업을 지속할 경우 중재에 부쳐진다.
한편 지난 2010년 뮤니 버스 운전자 20%가 SF MTA와 협상이 결렬되자 병을 핑계로 출근을 하지 않아 큰 교통 혼잡을 야기한 바 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