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교생 대상 전화 스캠 늘어

2014-05-1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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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입금 요구, 자녀들 주의해야

사우스 베이지역에서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전화 스캠이 늘어 주의가 요구된다.

산호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최근 캘 그랜트(Cal Grant) 프로그램으로 학자금을 보조받게 됐다며 승인 조건으로 300달러를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이 학생은 바로 입금하는 대신 해당 학교 학업 카운셀러에게 이를 알렸고 조사 결과 전화를 걸어 자신을 리처드 리라고 소개한 남성은 캘 그랜트 직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산호세 고등학교의 마리아 솔라리오 학업 카운셀러는 “학생들은 주정부로부터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기뻐했는데 사기로 밝혀져 씁쓸하다”며 “캘 그랜트 담당자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해당 남성의 이름을 가진 직원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피해 학생 외에도 사우스베이 지역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가 진행 중이며, 캘 그랜트 측은 학생에게 직접 전화로 돈이나 개인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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