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가스 유출검사 확대

2014-05-0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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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에디슨사, 노후 가스관 교체등 인원 확대 발표

뉴욕시의 가스 및 전력 공급업체인 ‘콘에디슨’ 사가 시내 각 지역에 매장돼 있는 가스관 유출검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콘에디슨의 크레이크 아이비 회장은 2일 맨하탄에서 열린 뉴욕주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첨단 가스압력 측정 차량을 이용해 일부 가스관 노후 지역의 유출 정도를 면밀히 검사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실행결과에 따라 시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 3월 가스관 누수에 의한 폭발로 8명의 사망자와 60여명의 부상자를 낸 맨하탄 이스트할렘 건물 붕괴사고 이후 뉴욕시 가스관 관리에 빨간불이 켜짐에 따라 열렸다.


미 연방교통국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뉴욕시 5개보로 지역에 매설된 총 6,302마일의 천연가스 수송관에서 9,906건의 누수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스관들을 통해 수송되는 과정 중에 손실되는 가스량이 전체의 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가스누수에 의한 폭발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뉴욕시 전체 가스관의 40% 이상이 1940년대 이전에 매설된 낡은 주철관으로 제작된 지 70~80년 이 지나 부식 현상이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콘에디슨사는 가스관 유출검사를 위해 인원과 장비를 더욱 확대하고 매년 50~70마일 길이의 노후 가스관을 부식에 안전한 신형 플라스틱 관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천지훈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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