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시티 시의원 연봉 인상 논란
2014-05-03 (토) 12:00:00
▶ 윤여태 의원-시장, 당위성 놓고 지상 설전
윤여태(마이클) 저지시티 시의원이 제안한 시의원 및 보좌관 연봉 인상안<본보 4월17일자 A6면>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윤 의원이 2일 이번 제안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글을 ‘저지저널’에 게재해 스티븐 플롭 시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윤 의원은 지난달 의원들에게 시의원 연봉은 3만5,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로 4만 달러 인상하고 보좌관 연봉은 1만5,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인상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 제안은 아직까지 시의회 안건으로는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의원만 확인이 가능한 이 제안이 지역신문인 ‘저지 저널’에 공개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 ‘저지저널’은 윤 의원이 연봉 인상을 제안한 이유에 대한 언급없이 “연봉인상 요구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 안건이 상정될 경우 자신은 거부권을 행사 하겠다”고 밝힌 ‘스티븐 팔롭’ 시장의 의견만을 보도해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곧 윤 의원이 왜 연봉 인상을 제안하고 나섰는지에 대한 저지저널의 사설이 나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고 2일 윤 의원이 자신의 제안에 대한 타당성을 역설한 글이 한번 더 실리면서 이번 논쟁에 대한 쐐기를 박았다는 평가다.
시장실 1년 예산은 320만 달러인데 비해 시의회 예산은 56만 달러에 불과해 ‘견제와 균형’ 원칙을 유지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연봉 인상으로 시의원들이 다른 연계기관을 통해 2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현실을 바로잡아 세금 낭비를 막고 시정에 주력할 수 있게 한다면 진정한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A4